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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Thinkpad 를 보다가.

Retro Thinkpad 란 걸 2017년에 발표하려나보다.


얼마나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하지만 시대가 잘못 가고있다는 걸 알려줄, 4:3 스크린 (은 확실하지 않음)

그리고 7열 키보드 복귀 (는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5000달러가 넘질 않을 거란 건 경고인가 위안인가




씽크패드가 주던 희열이란 건 고가의 특별한 장비란 것보다도

이제 와서는 얼마든지 누구나 부품을 가지고 손쉽게 유지보수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고가의 특수 장비인 것처럼 우려먹기 상품이 나오려고 한다는 것이 아쉽다


이런건 레트로 라인으로 만들지 말고

레노버가 가던 잘못된 길을 다시 되돌려야 하는 것 아닌가?



키보드는 물론 변화가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만 

X1 카본을 만져본 바론 빨콩 높이가 너무 낮아서 적응하기 어려웠다.

키감은 쫀득함은 맘에 들었지만 약간 높이가 낮다고 해야 할까

뭔가 안정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많이 안써봐서 그런가


개인적으론 T420 의 키보드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현재 쓰는 울트라나브 트래블도 그거. (사실 이건 터치패드가 없으니 울트라나브가 아님)


(지금 와서는 T570도, T40p 도, X40 도 다 버려야 할 쓰레기가 된 것 같아 아쉽다. 여기 달린 키보드만 살려서 써도 그 가치가 충분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