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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삼성 블루레이 플레이어 BD-J7500 아쉽다.

맥북 2006년식의 DVD 가 맛이 가 있는 관계로 DVD 재생을 해야 한다는 요구사양에 맞추려다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매하게 됐다.


삼성 BD-J7500 이 스마트허브가 돼서, 어차피 스마트폰만큼 안되겠지만 그래도 뭔가 있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그걸 구매함.


타이젠을 쓰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 타이젠을 쓰는 TV보다 그렇게 되게 많이 느리진 않은 것 같다.

물론 타이젠도 느려터지긴 마찬가지.

PC 쓰다가 이걸로 제어하니 둘 다 겁나게 느림...


다만 1080p 까지는 재생이 된다. 그게 이 모델이 가지는 유일한 장점.

맥북에서는 CPU가 못받쳐줘서 재생 못하던 동영상들을 이건 거의 다 부드럽게 재생. 

(간혹 버벅이는 파일들이 있긴 한데... 원인은 좀 더 파악해볼 예정)

사실 DVD 를 재생하는 건 아직 제대로 못해봤고 가장 큰 궁금증은 NAS 의 개인 소장 파일을 어떻게 재생하는가인데.


1) DLNA + NAS

- 자체 재생 가능 코덱으로 재생한다.

그런데 1080p 는 재생되지만 4k 는 재생이 안된다.

아이폰6s 의 3840*2160 해상도 동영상 모두 재생이 안된다. 전면 카메라 결과물만 됨...

심지어는 고프로 4 블랙에서 1080p 60frame 으로 녹화한 것도 재생이 안된다.... 쌍.

코덱 미지원하는게 생각보다 많아서. 답답해 죽겠다.


2009년쯤 TV 살 때보다는 많이 지원해서 좋긴 한데

2016년 현재 UHD 를 지원하는 포맷의 동영상은 사이즈가 커서 재생이 안된다.


(UHD 업스케일링은 해준다면서 -_- 정작 원본은 못트는 어정쩡함이란)


2) DS Video + NAS

- 시놀로지 것이 좋은 이유가. 삼성 TV와 연계가 된다는점.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연계시켜줘서 땡큐.

1080p 가 어렵던 기존 맥북2006년식보다 기본적인 재생 가능 동영상이 많아진 것은 좋다.

앱 자체는 반응이 조금 느리긴 하지만 그냥 동작은 하니까. 

다만 그냥 바로 동영상 재생 가능한 걸 틀 때엔 DLNA 가 더 빠르다. 라이브러리 화 해서 보여준다는게 DS-Video 의 장점이긴 한데 초기 구동 시 랙이 있어서 자주 안쓰고 있다. 모든 스마트 허브 앱의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에선 바로바로 뜨는데 이놈의 플레이어는 덩치는 산 만한데 너무 굼떠... 


3) PLEX + NAS

NAS 가 4k transcoding 을 미지원해서 이걸로 위의 고프로4나 아이폰6s 의 동영상 재생이 재생 가능한지는 미확인. 

맥미니 2011 mid 라면 트랜스코딩해줄 것 같긴 한데. 

PLEX 에서 개인 동영상 라이브러리를 꾸리는게 가능하던가? 안되는 것 같아서 아쉬움.

대충 되긴 하는데 간혹가다가 음성 transcoding 설정을 잘못해서인가 드드드득 거리는 것이 있어서 설정 조정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총평


전반적인 재생 시 랙이라던지 반응 속도 생각하면 역시

왜 PC 로 꾸미는 홈씨어터 가격이 블루레이 플레이어보다 더 비쌀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된다.

버튼으로 이동할 때 좀 더 부드럽게 움직이면 좋을텐데 그런 것도 안되고.



뭐 그냥 얌전히 1080p 까지에 대응하는 동영상을 1080p 까지 되는 TV 로 보는 상황이니. 

마루에 공식적으로 1080p되는 모델을 들이는데 7년 걸렸나. 휴


조만간 UHD 의 시대가 오면 이건 곧바로 퇴물이 될 듯하다.


 아 스크린 미러링도 아이폰이랑 안된다. 앱이 안됨. 갤럭시S3 는 화면 호환이 안돼서 안됨.

그냥 크롬캐스트는 크롬캐스트 써야되겠음.



그리고 Pooq 은!!!

이상하게 로그인이 안됨. -_- 아직 이 문제는 미해결 상태. 어차피 Pooq 은 크롬캐스트로 보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원래 된다길래 샀는데 로그인이 왜 안돼... 아이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