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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북해도 여행 정리

12.28. 인천공항 출발
신 치토세 공항 도착
치토세 공항에는 비가 와서 처음에는 실망했으나 조금 외곽으로 나가자마자 바로 눈으로 바뀜
곧장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직행
맥주박물관 내부의 맥주 만드는 과정 설명을 간단히 듣고 시음~~
시음시 같이 먹은 안주 (크래커) 랑 치즈 정말 맛있었는데 쩝
(맥주 만드는 과정을 인형을 이용해서 예쁘게 꾸며놨는데, 못찍어서 아쉬움)
술먹자마자 바쁘게 시내로 이동해서 아카렝카 구경 (구 도청건물)
이동중에 시계탑 건물 본 뒤 곧장 삿포로 일루미네이션 구경 (4시 반쯤이면 이미 해가 진다)
곧장 저녁먹으러 대게집으로 갔는데 우리나라처럼 따뜻하게 나오질 않고 차갑게 나온다... 급 실망
그리고 호텔로 들어가서 쉬었다. 노보텔 / 좁긴 하지만 그냥저냥 soso / 인터넷 안되나보다.

12.29. 노보텔에서 면세점으로 출발
주방용 세라믹 칼 충동구매 (다시 석기시대로의 귀환인가)
이후 근처 오타루로 이동
오르골 구경 신나게 하고
운하 구경하고 점심먹고 (나베~)
약수터 가서 물마시고
홋카이도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욧테이 산과 루스츠 스키장을 지나친 뒤
도야호수 근처 사이로 전망대에서 구경 한 번 하고
온천 딸린 선팔레스 호텔에서 부페 저녁 먹고 온천질~

12.30. 도야호수 유람선 탑승하고
 
하코다테로 이동
드디어 나마초코 (생초코)를 먹어보다
그런데 된장 비가 많이 와서 하코다테 야경 구경은 좀 아쉬움
이후 근처 유노카와 그랜드 호텔로 이동 (여기가 킹왕짱)
드디어 다다미방 숙박 ㅎㅎ
족욕도 하고 저녁도 푸짐하고 질도 좋음
우유가 생크림맛이 나서 일품

12.31. 근처 별모양 성 구경하고
수녀원을 거쳐
하코다테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기내식이 꼴랑 샌드위치라 매우 실망스러웠음
돌아가는 리무진 버스도 막히는 길을 간신히 뚫고 돌아옴

총평 : 전반적으로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여행이었음 (돈을 그만큼 팍팍 써주셨지!)
근데 돌아와서 서울 폭설로 설국 홋카이도를 다녀온 게 무색해져버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