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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pad X1 Tablet 으로 데이터 쉐어링 성공 (KT LTE)

5G 런칭을 기념하여, 그동안 써오던 나의 3G 무제한 요금제를 LTE 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전의 3G 무제한으로도 일반적으로 쓰는데 큰 무리는 없었으나 

요즘들어 커버리지가 계속 안좋아져서 Facetime 오디오를 하고 고속도로를 타는데도 도중에 끊기질 않나 

3G 안되는 곳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도 있고 

기존에 바보같이 스마트 스폰서로 어차피 4만원돈 넘게 쓰고 있었어서, 

어차피 그 돈이면 LTE 가서 날려도 별반 차이 없겠다 싶은 것도 있고.... 

2017년에 샀던 씽크패드 X1 Tablet 에 어차피 USIM 슬롯이 있으니, 데이터 쉐어링을 하면 좀 더 패드를 자유롭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에... 

3G 슬림요금제로 굴리는 회사 핸드폰에도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을까 싶어서 (결국 3G 로는 오만 방법을 써도 못나눠준다는 걸 확인해서 화가 났지만...) 

100기가 짜리 KT 데이터 on 비디오 요금제에 가입.


기존에 3G 무제한 걸린 아이폰으로 씽크패드 타블렛에 USB로 연결해서 테더링 걸고  

Filezilla FTP 를 당겨보면 DL이 한 1.9MiB/sec 정도가 나왔는데, 

LTE 로 변경하니 이게 3.1~3.2MiB/sec 로 향상된 걸 확인했다.

(아이폰 6s 라 이게 한계였는지도. 더 좋은 단말을 쓰면 속도가 더 나올지도 몰라...?)

무엇보다 3G의 UL 속도는 기존 LTE 의 경우 1MiB/sec는 커녕 수백 KiB/sec 수준이었는데, LTE 에서는 2.4~2.5MiB/sec 수준으로 대폭 향상됐다. UL throughput 향상이 3G --> LTE 변경 시 가장 큰 장점이었다.


여튼, 유선으로 테더링 시 속도 향상이 된 것은 좋았다.


그리고 이제 7700원 유심비용 내고, 씽크패드 태블릿의 화웨이 LTE 모뎀을 가입.

(처음에 대리점 가선 IMEI 를 찾는 걸 잘 몰라서 고생하고, IMEI 찾고 등록한 다음엔 그냥 USIM을 한 번 껴봤는데 잘 안돼서, 한 2번쯤 완전히 power off 했다가 전원을 인가하니까 그제서야 KT LTE 를 잡음. 처음에 바로 인식이 안돼서 모뎀 망가진 줄 알고 쫄았는데 다행;;ㅎㅎ)


그후 곧장 자리에서 DL 성능을 한 번 봤는데...

첫 번째 시도엔 1.4~1.5 MiB/sec 정도 (3G보다도 안나왔네...?)

두 번째 시도엔 2.4~2.5 MiB/sec 정도가 나옴. 

UL 의 경우 두 번째 시도 시에 한 번 테스트 해봤는데 2.4~2.5 MiB/sec 로 아이폰 6s 테더링 한거랑 큰 차이 없었음.

뭐... 이정도면 FHD 동영상 정도는 되긴 하겠지만. 


3G 에서는 이정도로 fluctuation 은 별로 없던 것 같은데, 이렇게 된 걸 보면 아무래도 LTE 사용자가 많아서 좀 오락가락하는게 있는 것 같다는 걱정도 든다.

여튼 통신은 되니까, 그리고 3G 수준은 되는 회선을 하나 더 만든거긴 하니까... 이걸로 우선은 만족.


그리고 센터 가서 얘기를 들어 보니까 데이터 ON 비디오 요금제에서는 데이터 쉐어링 시 100GB 를 넘어갈 때 자동 차단이 되지 않아 과금된다고 한다. 

그런데 인터넷 게시글을 보면 차단된다고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헷갈린다.

100GB 면 내 평소 사용량에 비해서 한참 큰 용량이니까 별 문제 없을 것 같긴 한데...

신경쓰기 귀찮다.



데이터 쉐어링은 2대까지 된다니까, 이젠 듀얼유심되는 폰을 찾아봐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