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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맥)

Windows 10, Mac 간 HiDPI 에서 폰트 렌더링 비교 (200%)

뭐 옛날부터 이미 돌던 HiDPI 비교를 새삼 다시 해 봄.


HiDPI는 당연히 맥이 좋지...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윈도우10에 virtual box 로 가상머신 만들고 이미지 하나 받아서 직접 양쪽에 놓고 비교해보니 

얼래, 오히려 윈도우10의 렌더링 결과물이 더 날렵해 보이네.


어떤게 더 낫다 말하긴 어려운데, 맥에서의 HiDPI 결과물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Windows 에서는 좀 더 미려하다고 할까.


한글 결과물도 나중에 또 생각나면 저장해봐야지.


사실 HiDPI 를 핑계삼아 가상머신에 맥 설치도 한 번 하는 뻘짓을 하고 싶었고

또 이 결과 HiDPI 결과물이 맥에서 훨씬 더 부드러워서 맘에 들거나 하면 집에 4K 미지원하는 mac mini 를 퇴출시킬 강력한 명분을 가지고 가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결과물을 비교하니 윈도우 cleartype 정도를 좀 조정하면 맥이랑 별반 차이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끙... 


[비교 방법]

윈도우10에서 윈도우용 크롬으로 pdf 파일을 하나 받고,

마찬가지로 맥에서 맥용 크롬으로 pdf 파일을 하나 받아서

화면을 적당히 확대한 뒤 캡쳐해서 비교.




사실 그냥 봐선 잘 모르겠고, 직접 화면에 띄운 거로 비교하면... (티스토리 사진 업로더로 등록하니까 클릭 시 원본 전체화면 캡쳐가 열린다나?)


오른쪽의 맥 쪽 결과물이 좀 더 진해보인다. 

부드러워보일 수도 있고, 뿌옇게 보인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




** 참고 **

본 뻘짓을 위해, 윈도우10에 virtual box 를 받아서 이미지 설치하는 건 하기 사이트를 참고함.


http://bimmermac.com/1893

https://techsviewer.com/install-macos-sierra-virtualbox-windows/



해상도 변경은 다음과 같이 수행하고 (호스트 머신에서 virtual box 는 종료한 뒤 수행해야 함)


cd "C:\Program Files\Oracle\Virtualbox"

vboxmanage setextradata "myMac" "VBoxInternal2/EfiGraphicsResolution" "1920x1080"


이후 맥 터미널에서 hiDPI 강제 조정 sudo 커맨드 (구글링하면 많이 나옴...) TRUE 로 설정하고 reboot 했다. 

(아쉽게도 4K 모니터의 3840x2160 해상도로는 맥 가상머신이 정상 작동하지 않고, HiDPI 도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음.)


그리고 가상머신에 맥을 돌려본 결과,

내 머신 (X1 Tablet G1, CPU : intel core m 6y57) 의 램이 꼴랑 4GB 밖에 안돼서, 가상머신 맥에 할당해봤자 2GB 밖에 못줬고 (최소 용량)

정말 겁나게 느려터짐. 렌더링 비교를 위해서 돌려본 거지, 실사용은 불가함.

여기 네이티브로 해킨토시를 설치해보기도 했는데, 이건 그런대로 쓸만하긴 한데 외장모니터 4K 지원이 오락가락해서...

현재는 그냥 다 밀고 윈도우10만 깔아서 돌리고 있음. (윈도우2in1태블릿을 진짜 태블릿처럼 쓰려면 윈도우10 쓰는 수 밖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