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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경험기 - 티맵이 무난한데 음성 품질 안좋음.

결론은 제목대로이고...

김기사를 더이상 쓰지 않게 되면서 

티맵과 올레 아이나비, 네이버 내비를 쓰면서 비교해 보게 됐다.


도착 예상시간을 비교하니 아이나비는 예상시간이 같은 경로를 가도 더 늦게 도착하는 것으로 잡았고,

네이버는 대체로 빨리 도착하는 것으로 잡았으며, 티맵은 네이버랑 비슷하거나 조금 늦은 정도로 잡았다.


인터페이스에서 전체 경로 보기는 더블탭으로 해결되던 김기사가 제일 편리했고,

직접 두 번 정도 메뉴를 눌러서 가야 하는 티맵과 네이버 내비가 고만고만했고,

올레 아이나비는 지도를 약간 이동한 후 두 손가락 더블 탭이라는 기묘한 방식을 제안하는데, 은근히 불편했다. 나름 뭔가 특허인가 싶은데… 김기사처럼 한 손가락 더블탭을 하게 하던가 아니면 그냥 티맵이나 네이버처럼 메뉴 두 번 누르거나 혹은 항상 두 손가락 더블탭만으로 볼 수 있게 하면 좋겠다.


아이폰에서 올래 아이나비는 멀티태스킹 화면에서 현재 진행중인 경로가 보이지 않고 아이나비 초기 화면이 보인다. 안전성도 조금 의심되는 부분이 있었음.

티맵은 전반적으로 제일 좋은 것 같은데, 음성 품질이 셋 중 가장 떨어진다. 예전 김기사까지 합치면 무조건 가장 떨어진다.

코덱을 아주 나쁘게 만들었는지 듣기 거슬린다.

음악을 듣다가 중간에 안내음성을 듣는데 짜증 팍팍…

이놈들이 음성 팔아서 장사하려고 그러나 하면서 바꿔보려고 했는데 아이폰은 음성 변경 서비스도 지원 안됨. (티맵 4.6 아이폰 버전 기준.)


카카오내비를 결국은 또 써봐야 하나…



교통정보나 경로 알려주는 건 티맵이 제일 구석구석 잘 알려주긴 하는데, 다른 것들도 뭐 확 떨어진다고까지는 하기 뭣해서 그냥 비슷비슷하거나 약간 티맵 우세 정도로 생각한다.

티맵이 제일 맘에 드는 건 경로 종료 시 trip 결과 표시해주는 부분 (평균 속도, 최고속도, CO2 감축량 표시 등…)



그리고 버드뷰 기본 화면을 무조건 강제해서, 2D 화면을 초기모드로 설정할수가 없다. 이건 올레 아이나비도 같이 가지고 있는 단점. 네이버내비는 설정 가능했다. 그나마 나는 점.



어쨌든

요즘 내비게이션들이 많아져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건 참 행복하다.


카카오내비까지 써보면 좀 더 제대로 된 판단이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