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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P5K-Pro RAID 5 설정 고민


새삼스레 2008년도에 만든 시스템의 유지 보수를 고민할 시점이 왔다.

그 당시 입사와 함께 거금을 들여 구성한 1TB HDD 3개 + 울프데일 8400 (Core 2 Duo 3기가) 시스템.

시간상 게임을 거의 못하게 되어, 고화질 동영상 재생 / 인코딩 / 자료백업 정도로 사용하고 있는 이놈의 하드 용량에 적신호가 떴기 때문이다.


사실 원래 HDD 3개를 산 이유는 RAID-5 구성. (총 2테라 구성 목표)

하지만 종종 시스템을 뒤엎던 내 전력에 비추어볼 때 한 놈은 그냥 일반 스토리지로 사용해서 심심하면 밀기로 하고, 두 개 하드만 RAID-1 로 만들어서 용량은 동일하게 2TB로 유지하고, 자료의 성격에 따라 안전한 저장소와 일반 저장소를 구분하기로 했다.

처음엔 뭔가 Policy 도 있는 것 같고 용량도 넘쳐보여서 문제가 없었는데,
자료들이 붐비면서 이젠 그런 구분 없이 남는 곳에 마구 밀어넣고 있다.
정책 상실.

결국 조만간 2TB HDD 를 하나 (10만원... 싸다. 저때 1TB 를 18만원씩 주고 샀는데...) 질러야 할 판인데,
새삼 다시 2TB 민짜 + 1테라 3개 RAID-5 구성을 가지고 가는 건 어떨까 싶어 P5K-Pro 의 RAID-5 에 대해 다시 찾아보는데

이런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imode=view&D=7&cate=5&d_category=5&num=63861&mn=7

ICH9R의 경우 XOR 성능이 떨어져서 RAID-5는 최악의 성능이 나온다고 한다.
아이 씨이...

결국 ICH9R 까지는
"능은 PCI-E 하드웨어 RAID, 비용 절약은 메인보드 RAID"
이 진실.

그리고 나의 RAID-5 구성 역시, 고민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그냥 4Bay 시놀로지 하나 지를까...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