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왜 이러고 살고 있나 모르겠다 회사일로 매일 새벽에 들어오고 있다. 내가 이걸 해준다고 좋아할 사람은 누구일까? 또 내가 왜 와이프 생일도 놓치면서 이러고 있는 걸까? 내가 이러고 있는 걸 누가 알아주기나 할까? 마구잡이로 일을 집어던지는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켜줄 수는 없다. 이미 내 고객들이 너무 많이 늘어났고 나는 그 수 많은 요구를 감당하기에는 아직 매니지먼트 스킬이 부족하다. 특히 부하직원에 대한. 어차피 회사에서 살아야 한다면 조직생활에 익숙해져야 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관리 감독해야 하겠지만... 능력 미달인 것을 알아차렸을 때엔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가버린 뒤인 것 같다. 아직 마흔까지는 5년 남았다. (아니, 5년만에 내가 마흔이라니!) 믿어지지 않던 삼십대도 절반이 흘러버린 지금 난.. 더보기 이전 1 다음